시애틀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업체 긱와이어(GeekWire)는 최근 독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마존 제 2본사 유치가 유력한 도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애틀랜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 다음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위에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29%가 비즈니스 및 마케팅 종사자이고, 28%는 개발자와 엔지니어, 13%가 테크놀로지 기업 임원들과 스타트업 창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위에 오른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는 응답자의 11%에 달하는 총 259표를 얻었지만 긱와이어 분석가는 이들 응답자중 71명이 랄리 지역 거주자이기에 순위선정에 우세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와 애틀랜타는 앞서 아톰 데이터 솔루션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아마존 제2본사 유력 후보지 순위 1,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해당 조사는 주택가격과 범죄율, 학군, 생활비, 재산세등 여러 요소들을 바탕으로 평가됐습니다.
아마존측은 지난 1월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238개 도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해 가능 후보지를 20곳으로 압축했습니다.
아마존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5조6천억 원)의 직접투자와 5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후보지 20곳이 현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후보지를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ARK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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