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위인 컨테이너 운송회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귀넷 카운티내 서비스 센터 사세 확장에 들어갑니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어제 오전 10시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파그로이드사가 피치트리 코너스시 스팔딩 드라이브에 소재한 기존 운영센터 확장을 위해 55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년간에 걸친 공사가 끝나게 되면 기존 인원 173명에 360여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파그로이드 관계자는 “남부 지역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가 우리 회사를 더욱 번영하고 성장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샬롯 내쉬 의장은 “커뮤니티내 이미 자리잡은 대형 기업들의 사세 확장은 금상첨화”라며 향후 얻어질 결과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파그로이드사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운회사로1998년 하노버에 기반을 둔 다국적 여행기업 TUI에 인수됐으며 2002년에는 TUI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운송업계 세계
6위였던 하파그로이드사는 2017년 세계 10위인 유나이티드 아랍 운송회사 UASC와 합병하면서 글로벌 랭킹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8월CA(Controlled Atmosphere ; 공기성분조정)
장비가 장착된 2천여개의 최첨단 리퍼컨테이너를 포함해 총 1만 1000개의 리퍼컨테이너를 신조 발주하기도 했습니다.
CA 리퍼컨테이너는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의 비율을 조절해 과일, 야채, 수산물 등 신선화물을 장기운송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하파그로이드사는 올해말까지 새로운 리퍼 컨테이너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인데 이수가 마무리되면 하파그로이드의 보유 리퍼 컨테이너 수는 9만 1000개에 달할 전망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