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되면, 애틀랜타 국제공항도 패닉된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AJC는 이 셧다운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의 교착 상태로 인해 정부가 셧다운 직전에 놓이면서 항공 여행객들은 5년전의 부분 셧다운으로 인한 일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이 되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주요 보안 검색대에서의 대기시간이 지연된다는 것입니다.
2018년 12월말에 시작돼 2019년 1월까지 계속된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많은 여행객들은 보안 검색대에서만 1시간 30분동안 대기하며 일부 항공편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셧다운이 되도 항공 교통 관제사와 교통 보안청 소속 직원은 의무적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급으로 일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2019년 1월, 연방 직원은 직장을 그만 두기 시작했고,TSA의 근로자들은 셧다운 직후 첫 월급을 받지 못하자 원래 예상했던 결근율인 7.6%의 두 배이상 높은 수치로 결근했습니다.
그 결과 델타항공은 승객들에게 애틀랜타 공항에 3시간 일찍 도착할 것을 권고했고, 항공 교통 관제사는 공항 밖에서 셧다운의 종료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나눠주었습니다.
셧다운이 아닌 이번 달에도 이미 여행량이 급증해 피크 시간대가 아닌데도 30분 이상 대기해야 하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셧다운으로 인한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유사한 사건에서 우리는 파트너와 협력해 직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