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느리다며” 이웃에 칼 겨눈 케네소 운전자, 도로 분노로 기소
조지아주 케네소에서 한 운전자가 느린 속도를 이유로 이웃에게 칼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케네소 경찰에 따르면, 55세 잔카를로 루소는 시속 35마일 제한 구역에서 25마일로 주행 중이던 커플에게 격분해 차를 막고 칼을 꺼냈습니다.
이 사건은 레거시 파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루소는 자신의 차량으로 피해 차량을 가로막은 뒤 차에서 내려 위협했습니다.
그는 남성 운전자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며 싸움을 유도하려 했으나, 피해자는 차 안에 남아 차량을 이끌고 자리를 피한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경찰차 불빛에 놀랐지만, 같은 동네 주민이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이웃은 “이웃이라면 칼을 들이댈 이유가 없다”며 공동체 내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억제하지 못할 분노가 있을 때는 칼을 가지고 다니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루소는 단순 폭행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케네소 경찰은 도로 분노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