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3살 아이 홀로 발견돼… 부모 학대 혐의로 체포

속옷 차림 3살 아이 홀로 발견돼… 부모 학대 혐의로 체포

지난 수요일 밤, 애틀랜타 남동부에서 속옷만 입고 담요를 두른 채 울고 있던 3살 남자아이가 한 주택 현관에서 발견됐습니다.

911 신고자는 아이가 마당에서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약 11시간 후, 목요일 아침 아이의 어머니와 의붓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몸에는 긁힌 상처가 있었고, 영양실조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동복지당국에 즉시 연락해 사건을 공유했습니다.

목요일 오전 9시경, 어머니 라키샤 홈즈(30)와 의붓아버지 안드레 라운드트리(30)가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2급 아동 학대와 무모한 행동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는 모두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과정에서 의붓아버지인 라운드트리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 업무 방해 혐의도 추가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사건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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