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바르고 난 뒤 가려움증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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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번지면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새니타이저의 부작용과 예방법을 김지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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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어느 장소에 가든지 새니타이저, 즉 손 소독제의 위치부터 찾게되고 차 안이나 가방 안에는 휴대용 새니타이저 한 두 개 씩은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게 된 이후 가려움 증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는 이들도 적지않습니다. 

새니타이저의 주성분인 소독용 에탄올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을 딱딱하게 만들어 죽이기 때문에 살균 효과는 내지만 피부에는 자극을 주는 것 입니다. 

따라서 손 소독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각질층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서 심하게는 발진과 염증, 가려움증까지 생겨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핸드 로션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또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만든 새니타이저가 임산부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염려일 뿐 미국 응급의학회 저널(AJEM)에 실린 ‘손소독제 사용과 혈중 알코올 농도’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손소독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혈중알코올 농도에는 주목할 만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험에서는 피실험자들에게 손 소독제를 4시간동안 50회 반복 사용하게 한 뒤 이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비교했는데 그 결과 피실험자들 모두에게서 나온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05%미만으로 밝혀졌습니다.

누구나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해야 하는 이때, 생활의 일부가 된 손 소독제로 청결을 유지하는게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의사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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