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아기 흔들어 뇌와 망막에 출혈 일으키고 도주했던 남성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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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기를 여러차례 심하게 흔들어 뇌와 망막에 출혈을 일으키게 만든채 도주했던 남성이 지난 8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리버데일 지역 거주자인 아메트리우스 아마리 테리는 범행 직후 오하이오 클리브랜드로 도망갔다 어머니의 권유로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레이턴 경찰에 따르면 테리는 지난 18 자신의 아기와 단둘이 있었던 시간 동안 아기를 심하게 흔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아기가 발작 증세를 일으키자 테리는 일터에 있던 어머니에게 전화를 아기의 몸이 뻣뻣해지고 있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도착했을 아기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눈이 오른쪽을 향해 시선이 고정된 몸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를 진료한 의사는 아기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 , 이른바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의사는 아기의 몸에서 충분한 산소가 뇌로 공급되지 않아 뇌와 망막에 수차례 출혈이 발생한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셰이큰 베이비 신드롬이란 2 이하의 유아를 심하게 여러 차례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혹은 머리가 심하게 흔들렸을 경우 겪게되는 증후군입니다.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고, 여러 가지 뼈가 부러지는 등의 복합적인 손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뇌사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후군은 보통 아기가 울거나 보챌 달랜다고 흔들다가 너무 심하게 흔들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영유아 학대와 관련된 사건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이슈로도 떠올랐습니다.

경찰은 조사도중 일주일새 아기가 2차례나 유사한 증상을 보인 사실을 발견했으며 증세가 발발한 2차례 모두 테리가 아기와 함께 있었던 때였음을 밝혀내면서 테리를 용의자로 지목해 왔습니다.

현재 테리는 가중폭력과 일급 어린이 학대, 가정 폭력등의 혐의를 받고 보석없이 클레이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조치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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