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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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 53회 수퍼보울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애틀랜타 도심 일대는 이번 대회에서 맞붙게 된 로스엔젤레스 램스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팬들로 북적이는 상황입니다.
도시 전체가 수퍼보울 열기로 가득찬 가운데 주말동안 경기장 주변에서 진행되는 행사 일정을 간략히 추려봤습니다.
먼저 오늘(2월1일)과 내일(2일)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는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주최하는 무료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애틀랜타 출신 다양한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번 무대는 경기를 앞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예정입니다.
(Friday,
February 1: 2PM – 10PM, Saturday, February 2:
11AM – 10PM, atlsuperbowl53.com )
대회장소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야외 주차장에서 마련되는 테일게이트 행사 또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흥미거리입니다.
오늘과 내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야외 음주가 허용되며 유명 셰프와 킴벌리 바네즈 등이 함께해 애틀랜타만의 ‘핫틀랜타’
페퍼소스를 곁들인 음식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50
Marietta St. NW, Atlanta, mightbevegan.co/blog/veganatthegame)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수퍼보울 익스피리언스’,
이른바 프로풋볼 인터랙티브 테파 파크도 조지아 콩그레스센터에서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팬들에게 풋볼 스킬 테스트와 인터랙티브 게임을 포함해 풋볼과 관련된 각 종 흥미로운 경험들을 제공하며 기념관에는 롬바디 트로피와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더 배터리 애틀랜타(The Battery Atlanta)에서도 풋볼 팬들을 위해 DJ자민 존의 라이브 공연과 간단한 삼각 패스 경기등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습니다.
시간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대회 당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batteryatl.com)
이외에도 다운타운에 소재한 656 스포츠 바 앤 그릴 (656 Sports Bar & Grille)식당은 경기장 밖에서 수퍼보울 대회 관람을 즐기려는 팬들에게 장소를 제공합니다.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이곳서 풋볼 팬들은 경기를 보며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 좌석에는 히터가 구비돼 애틀랜타의 추위를 날려버릴 예정입니다.
3일 애틀랜타 지역을 뜨겁게 달굴 수퍼보울 대회에는 동부 보스턴을 연고로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17년 만에 수퍼보울에 도전하는 서부 LA 램스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