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2개월 딸 질식사하게 한 엄마, 체포돼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어린 딸이 살해된 사건 이후 약 3주 만에 용의자가 체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친모로, 2개월 된 아이 옆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어 아이를 질식사하게 만들었으며, 사건 발생 3주만에 체포돼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친모인 28세의 데차레 키는 전날 밤 9시경, 2세 딸과 8세 딸을 데리고 식당에 도착하는 것이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아이들만 차에 두고 비틀거리며 그 자리를 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약 1시간이상 공회전 상태였다고 영장에 명시했습니다.
이후 한 남성이 오후 11시경 차에 다가와 키가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잠시 후 식당으로 돌아온 남성에게 키는 차에서 내리라며 남성을 때리고, 총을 겨누기 시작해 가중 폭행 혐의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밤 2개월된 서머는 키와 같은 침대에서 잤으며, 친모인 키의 증언에 따르면 다음 날 정오가 되어서야 아이가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발견 당시 친모에게는 술 냄새가 진동하고 눈에 띄게 화가 나 있는 상태였으며, 2개월 된 아기는 휴즈 스팔딩 아동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기절해 아이를 사망하게 했으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결론지었습니다. 따라서 11일 친모는 보석금 없이 풀턴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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