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르나 주택가서 쓰레기 트럭 전복·화재…주민들 충격
어제 콥 카운티의 스미르나의 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쓰레기 트럭이 언덕 아래로 굴러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거센 불길이 치솟은 것입니다. 사고는 수요일 오후 4시 30분경 헤이븐 파크 서클에서 일어났습니다. 평온하던 주택가가 순식간에 연기와 불길로 뒤덮이며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응급구조대는 트럭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통제력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럭은 결국 주택 앞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충돌과 동시에 불길이 차량으로 번지면서 화재가 확대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치솟는 불길에 놀라 대피하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콥 카운티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여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현장은 한동안 매캐한 연기와 잔해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쓰레기 수거 차량에 두 명의 작업자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 명은 트럭 내부에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외부에서 작업 중이었습니다. 현재 기계적 결함 여부를 포함한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조용한 주택가에서도 언제든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 사회에 큰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