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기업인 스타벅스의 새 오피스가 애틀랜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측의 이번 애틀랜타 진출에 애틀랜타시 정부와 주정부 관계자들은 두 손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시애틀을 본거지로 하는 또다른 대형 기업 아마존 제 2본사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스타벅스 오피스 입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가 일고 있습니다.
미드타운 지역에 8만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설 스타벅스 오피스 건설에는 1,6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애틀랜타 경제개발국 산하 ‘인베스트 애틀랜타’는 29일, 1억 9천만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스타벅스 오피스 개설 보조금으로 2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정부의 인센티브 지원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주 스타벅스 오피스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만약 애틀랜타가 스타벅스에 적합하다면 애틀랜타는 아마존에게도 적합할 것”이라며 아마존 유치 전략에 불을 당겼습니다.
아마존측은 지난
1월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238개 도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해 가능 후보지를 20곳으로 압축했습니다.
아마존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후보지 20곳이 현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후보지를 올해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오피스가 들어설 미드타운 지역은 최근 거대 기업들의 사세 확장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액센츄어, 허니웰, NCR등 굵직한 업체들의 미드타운 확장 계획이 최근 발표한 가운데 이번 달 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판도라 미디어 역시21층짜리 미드타운 빌딩을 애틀랜타의 보금자리로 선택하면서 2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로자린드 브루어는 애틀랜타 스펠만 칼리지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