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마운틴 ‘180년’ 데이비스 하우스 전소

[사진: 폭스 5 애틀랜타.] 

스톤마운틴 역사 광장(Historic Square)의 ‘데이비스 하우스(David House)’가 화요일 새벽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14일 3시경 스톤마운틴 역사 광장 화재 경보가 울려 디캡 카운티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고, 현장은 이미 불길에 휩싸인 뒤였습니다.

건물 상층부에서 뿜어져 나온 불길은 오전 5시 경에도 꺼지지 않았으며 결국 전소됐습니다.

주택엔 아무도 거주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관들은 화재 발생은 건물 상층부나 다락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1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데이비스 하우스’는 1840년대 조지아의 디키(Dickey)에서 1,000 에이커 규모의 농장에 지어진 주택으로 한때 ‘디키 하우스’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1961년 현재 위치에다 기존의 건물에서 가져온 자재로 똑같이 복원된 것입니다. 주택 내부에는 1800년대 시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가구와 골동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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