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정션이어 ‘톨러코스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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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파게티 가락처럼 도로와 램프가 얽혀있는 교차로를 스파게티 정션이라 부릅니다.

애틀랜타 주민들이라면 도라빌 지역 85번과 285 고속도로가 만나는 스파게티 정션 교차로를 바로 떠올리실겁니다.

스파게티 정션은 시각적 효과만큼이나 미전역 최악의 교통체증 구간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스파게티 정션에 이어 또다른 애틀랜타 고속도로의 별명이 인기를 끌며 소셜미디어 상을 달구어 있어 화제입니다.

해당도로는 바로 지난 9 개통된 75번과 575 고속도로 30마일 구간 급행유료도로입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심해 붙여진 도로의 별명은 톨러코스터(Tollercoaster)’.

코니어스에 거주하는 주민 홈즈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상에 해당 도로의 사진을 올리며 유료도로 이름을 톨러코스터라고 부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캅과 체로키 카운티 구간75 고속도로상에 건설된 유료도로의 현재 정식명칙은 노스웨스트 코리더 익스프레스 레인(Northwest Corridor Express
Lane)’
으로 조지아교통국에 의해 명명됐습니다.

홈즈씨는 교통방송 중계시에도 톨러코스터라는 이름이 부르기도 쉽고 알아듣기도 쉽지 않겠냐 자신이 붙인 별명이 해당도로의 이름이 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홈즈씨가 올린 글은 우연히 도로 유료도로국(SRTA) 크리스 톰린슨 국장의 눈길도 사로잡았습니다.

톰린슨 국장은 도로형태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정말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라며 별명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반면 조지아 교통국 러셀 맥머리 국장은 정식 명칭인 노스웨스트 코리더 익스프레스 레인이 도로의 특성을 나타낸다 시큰둥한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도로 이름이 어떻게 불리든 상관이 있겠냐 도로이름 변경 가능성의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톨러코스터라는 별명을 갖게된 급행유료도로는 가변차로로 교통정체 현상이 극심한 오전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에 열리고 한산한 낮시간 동안에는 도로를 잠시 폐쇄해 방향을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무려 8 3,400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해당 도로는 향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내 완성될 120마일 유료도로 확충안의 일부입니다.

운영방식은 기존 75번과 85 급행유료도로와 동일합니다.

운전자들은 급행유료도로 이용시 마일당 최소 10센트 통행료를 지불하며 교통량이 많고 정체현상이 심할수록 요금은 더욱 올라갑니다.

해당도로는 개통이래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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