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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중 테이저건에 맞은 학생에게 200만 달러 합의 승인

시위 중 테이저건에 맞은 학생에게 200만 달러 합의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항의 시위 중 테이저 건을 맞고 차에서 끌려나간 두 대학생, 메시아 영(Messiah Young)과 타니야 필그림(Taniyah Pilgrim)에게 2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습니다.
월요일 시의회는 13대 1로 두 학생이 제기한 연방 소송에 대한 합의금을 승인했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이 부당하게 과도한 폭력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0년 5월 30일에 발생했으며, 흑인 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영상이 빠르게 퍼져, 시위로 이미 들끓던 도시에 추가적인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바디캠 영상에는 경찰이 차 문을 강제로 열고 유리를 깨트리며 학생들을 끌어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학생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내리라는 명령에 내리는 중 테이저 건에 맞았습니다. 운전석의 유리를 깨며 경찰은 차량에 총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시장이었던 케이샤 랜스 바틈(Keisha Lance Bottoms) 시장과 에리카 실드(Erika Shields) 경찰서장은 두 명의 경찰관이 해고되고 세 명이 정직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여섯 명의 경찰관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지만, 2022년 특별 검사가 이를 기각했습니다. 또한, 2021년 애틀랜타 공무원 위원회는 두 경찰관의 해고가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여 이를 번복했습니다.

이에 시의회의 결의안은 이같은 합의가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필그림과 영의 변호사들은 이 합의를 환영하며, 이번 사건이 두 젊은이들에게 영구적인 정신적, 정서적 상처를 남겼다고 언급했습니다. 변호사들은 이 사건이 경찰의 잔혹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된다는 것을 지역 사회에 상기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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