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 ‘장학금 받으려면 SAT/ACT 다시 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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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wsb-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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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사태 속 올해 조지아내 공립대학에 처음 입학한 1학년생 상당수가 올가을 SATACT 시험을 다시 치룰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학금 신청 자격 요건에 들기 위해서입니다보통 대학별 입학시험은 연중 특정한 날짜에 치뤄지지만 지난 3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올해는 대부분 시험이 취소됐습니다.

조지아서던대학에 올해 입학한 1학년생 아들을 둔 켈리 스펜스씨는 지금부터 12월 사이 시험을 치룰 기회가 주어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걱정했습니다.

오는 1230일은 조지아 학생 재정위원회가 새로 정한 호프(HOPE) 장학금 신청 마감일입니다. 호프 장학금을 받으려면 고등학교GPA 성적이 3.0 포인트 이상이어야 합니다.

젤밀러(Zell Miller) 스칼러십의 경우에는 이보다 자격 조건이 더 엄격해 GPA 성적 3.7 이상과 SAT 점수 최소 1200 혹은 ACT 점수 26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대신 젤밀러 장학금은 비율에 따라 제공되는 호프와 달리 주내 모든 공립 종합대학과 칼리지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100% 지원해 줍니다.

스펜스씨 아들의 경우 “GPA 점수는 장학금 신청 자격에 부합하지만 나머지 시험 성적을 더 올려야 하는데 시험 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스펜스씨는 또한 아들과 같은 반 학생들 중에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친구들이 상당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빗 윌커슨(민주파우더 스프링스) 주하원의원은 최근 자녀들이 장학금 수혜 기회를 놓칠까 걱정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윌커슨 의원은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사전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SAT/ACT 점수가 반드시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이 나의 대답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입법회기에 장학금 신청을 위한 SAT/ACT 필수요건을 없애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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