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체인 사태로 차량 가격이 지난 1년 간 급격히 상승한데 이어, 최근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 4개월 연속, 가격이 더 상승하여 신차 구매를 위한 월평균 신차 할부금액이 사상 최대치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형차, 중형차, 고급차 등 차종에 상관없이 상승한데다 중고차 가격 상승폭은 더 커서 당분간 서민들의 차량 구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2022년 7월 현재, 신차 구매를 위한 자동차 평균 가격이 $47,148에 달하며 신차 구매를 위한 월 할부금 부담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ox Automotive와 Moody 신용 평가사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4개월 연속, 신차 가격이 상승하여 차종을 불문하고 신차 구매를 위해서 월 평균 할부금으로 $712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자료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신차 가격은 12.6% 상승했으며, 상승한 차량 가격과 급등한 이자율의 이중 부담으로 월 차량 할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뿐 아니라 중고차 가격 상승의 폭은 16.1%으로 신차 가격 상승폭보다 더 커서 서민들은 앞으로 상당 기간 신차 구입 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자동차 구매 전문가 Ivan Drury가 밝혔습니다. Ivan Drury는 신차 평균 가격이 $47,148에 육박하면서 차종에 상관없이 무슨 차를 구매하건 고급차량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Automotive의 Rebecca Rydzewski에 의하면, 이러한 차량 가격의 상승의 첫 번째 원인은 반도체 칩 부족 때문이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반도체 부족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ydzewski는 여름철 기간 차량 메이커의 재고 정리 할인으로 인해 차량 가격의 상승 기류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차량 가격 자체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러한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