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자동차 집어 삼켜 – 북부 조지아 전역에 폭우 피해

<앵커>

지난 3일 밤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조지아 북부 전 지역에 걸쳐 각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밤새 쏟아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 전 지역에 걸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풀턴 카운티와 클레이튼 카운티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학교가 휴교를 하거나 스쿨 버스 운행 어려움으로 2-3 시간 넘게 수업 시작이 지연됐습니다. 알파레타에 소재한 밸로 크리스찬 아카데미는 지난 4일 긴급 문자 메세지를 통해 폭우 피해로 인해 4일 하루 동안 휴교하며, 학교 인근에 사는 학부모들에게 Vaccum 청소기를 학교로 동원해 달라는 요청까지 했습니다. 그 외에도 바토, 고든, 하버샘, 폴크 카운티에서도 학교 수업이 2-3시간씩 지연되는 학교가 속출했습니다.

이 밖에 메트로 애틀랜타 도심 곳곳에서 강우 범람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막히거나 극심한 정체를 보였으며, 몇몇 마르타 전철 운행과 버스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아덴-클라크 카운티에서는 폭우로 인해 생긴 도로상의 거대한 싱크홀에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캅 카운티 소재 Noonday Park는 홍수 범람으로 공원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브룩헤이븐시에서는 대형 나무 여러 그루가 부러져 내렸으며, Fulton, 귀넷, 클래이튼, 포사이스, 디캡, Clarke, Walton, Madison, Morgan, Oglethorpe 등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지난 4일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폭우주의보는 해제되고, 폭풍우는 물러갔지만 메트로 애틀랜타와 북부 조지아 전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한 피해 복구는 수 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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