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은 채 어머니 살해한 조지아 남성, 종신형 선고… 법정서 검찰에 침 뱉어
조지아주 디케이터에서 아기를 안고 있던 전 연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남성이 종신형과 6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용의자인 타코 내쉬는 피해자인 미키야 몽고메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2022년 보육원 앞에서 벌어졌으며, 내쉬는 피해자와 아이를 강제로 숲으로 데려가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소리를 들은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내쉬는 피를 흘리는 아이를 안고 나와 체포됐습니다.
검시 결과 몽고메리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총상 부위가 자살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는 악의적 살인, 납치, 가정 폭력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선고 공판에서 내쉬는 검찰을 향해 침을 뱉으며 법정을 모욕했습니다. 몽고메리의 가족은 내쉬의 행동이 그의 진짜 본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조지아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가정폭력과 아동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