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 참석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연말에 제 2본사 후보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측은 지난
1월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238개 도시 가운데 애틀랜타를 포함해 가능 후보지를 20곳으로 압축했습니다.
이후 애틀랜타는 그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마존 제 2본사 가능 후보지 1, 2위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도 이미 코카콜라와 델타,
홈디포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애틀랜타를 아마존 제 2본사 유치에 적합한 최상의 도시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겜블링 사이트 보바다(Bovada)가 따져본 아마존 제 2본사 설립에 가장 유리한 도시는 노던 버지니아로 선정됐습니다.
노던 버지니아는 2.4 대 1의 높은 확률로 1위에 집계됐고 그 뒤를 이어 워싱턴 D.C와 보스톤, 텍사스 오스틴, 캐나다 토론토 순으로 이름이 올랐습니다.
애틀랜타는 확률이
9 대 1로 나타나면서 서열 6위에 기록됐습니다.
보바다는 올해초 애틀랜타를 1위로 꼽은 바 있습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해 애틀랜타의 활기찬 시장경제, 아마존측에 제안한 주정부의 관대한 인센티브 제공등이 확률상 1위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보바다는 생활비와 집값 상승등으로 아마존 제 2본사 유치시 막대한 인구가 유입될 경우 적당한 집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