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스트포인트 공장 노동비 기각 요청
아마존이 조지아의 이스트포인트 창고에서 불공정 노동 관행 혐의에 대한 기소가 기각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대법원 판결을 기반으로 연방 기관의 집행 행정 권한을 제한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23년 5월 아마존 직원인 론 세웰(Ron Sewell)과 낸시 리짐발(Nancy Regimbal)이 회사의 고용 약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3년 6월 직원들에게 징계 통지서를 발부했으며, 직원들의 단결권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전국 노동관계위원회인 NLRB는 10월 16일에 이 사건에 대한 심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자신들이 불공정 노동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NLRB 절차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대법원이 연방 행정 절차의 합헌성에 의문을 제기한 판결을 인용하여, NLRB의 절차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을 위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대법원이 지난 6월 증권거래위원회(SEC) 사건에서 헌법 수정 제7조가 행정 절차에서 SEC의 권한을 제한한다고 판결한 이후 제기되었습니다.
아마존의 근로자들이 소속된 노동 단체인 United for Respect의 공동 전무 이사는 이스트포인트의 직원들이 “더 나은 임금, 더 안전한 조직, 더 많은 존중”을 위해 싸워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이 연방 기관을 해체하려는 노력을 보이며, NLRB가 근로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책임을 묻는 권한을 가진 것은 거의 100년이 되었지만, 아마존이 이를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