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조지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10일 애틀랜타비지니스크로니클(ABC)은 아마존 클라우드 운영사인 아마존웹서비스가 조지아의 코빙턴 시로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뉴턴 카운티에 있는 코빙턴 시에 430 에이커에 해당하는 부지를 3,600만 달러에 거래했으며, 이곳에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부지는 2022년부터 리비안 전기자동차의 공장 부지 근처로 203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마존은 조지아 내에서는 자체 시설이 없었으며, 미국 최대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인 QTS와 제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웹서비스는 최근 10년간 데이터 센터 건설에만 183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자체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웹서비스는 2023년 초,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서도 400에이커의 부지를 1억 1,700만 달러에 인수했고, 2030년까지 뉴올버니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최소 5개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 시는 이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센터가 진출해 있어 미 전역에서 데이터 센터 분야에 6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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