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유명한 브래즐톤 지역 메이필드 데어리 팜이 다음달 영구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일명 ‘아이스크림 농장’으로 불리며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곳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왔습니다.
단체 학생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던 메이필드 데어리 팜에서는 바로 만든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도 있고 농장 직원들을 포함해 농장내 기계장비가 어떻게 우유를 병에 담아 유통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돼 왔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 팜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8월 31일 브래즐톤 지점 방문객 센터 문을 닫게 돼 유감”이라며 “오랜 시간 지역 커뮤니티와 많은 방문객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 팜은 2011년 10월에도 한 차례 문을 닫은바 있습니다.
수익성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메이필드 데어리사측의 폐점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문객 센터가 문을 닫은 후에도 농장내 우유 생산은 계속 이어져왔고 그러던 중 2012년 11월 센터는 다시 문을 열고 지금까지 운영돼 왔습니다.
아이스크림 농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브래즐톤시는 어린이 관광객들로 들끓던 관광명소를 잃게 됐습니다.
제니퍼 스캇 브래즐톤 타운 매니저는 “20년간 커뮤니티의 일부를 차지했던 농장이 문을 닫게 돼 몹시 서운하다”며 “특히 견학장소로 학교와 학생들을 유치해온 장소가 이제 없어지니 샤토 알렌과 같이 성인들을 위한 관광장소만 남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 팜은 현재 투어 서비스는 이미 중단한 상태며, 폐점날짜인 8월 31일 전까지 아이스크림 판매와 기프트 상점만 운영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