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유명했던 브래즐톤 지역 메이필드 데어리 팜이 지난 달 31일,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시설에 근무했던 100여명 이상의 농장 근로자들이 실직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역 언론지 뉴스 아울렛츠에 따르면 메이필드 데이리측은 지난
7월초 브래즐톤시 빌 오르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농장 폐쇄 일정과 그로인해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해직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편지에는 농장 폐쇄 이유에 대한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의 모회사 딘 푸드측은 이 서한을 통해 농장 근로자 해직이 9월 16일부터 11월 30일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실직 위기에 몰린 직원들의 취업을 위해 시정부 차원의 도움도 요청했습니다.
일명 ‘아이스크림 농장’으로 불리며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곳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왔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 팜측은 지난달 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브래즐톤 지점 방문객 센터 문을 닫게 돼 유감”이라며 “오랜 시간 지역 커뮤니티와 많은 방문객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메이필드 데어리 팜은 2011년 10월에도 수익성을 내지 못해 한 차례 문을 닫았다 이듬해 11월 다시 열어 영구 폐점이 결정된 지난 달까지 운영돼 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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