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몸에 불 붙었는데 돕기는 커녕 휴대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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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SB-TV

지난 19 저녁 코빙턴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가에서 8 소년이 라이터를 가지고 놀다 몸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년은 이를 목격한 행인 2명의 도움으로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전신의
38%
이상 화상을 입는 심각한 부상으로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 윌트리비우스 킹씨는 심하게 다친 아들을 보는 것도 힘들지만 그보다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며 몸서리쳤습니다.

킹씨에 따르면 아들의 몸에 불이 붙던 당시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어찌할 바를 몰라할 근처에 있던 성인들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불이 붙어 이리 뛰고 저리 뒹구는 소년의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 상에 올리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킹씨는 어떻게 어린 아이 몸에 불이 붙었는데도 도와주기는 커녕 재미 삼아 촬영을 있는지 이해할 없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반면 몸에 불이 붙은 아들의 신발을 벗기고 잔디밭을 구르도록 도와  화상을 막아준 2명의 행인들에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킹씨는 아들이 불에 타고 있는 동안 해당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 상에 개제하는 행위는 아동학대와 다름 없다며 관련자들에게 법적인 처벌이 가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소식을 접한 경찰은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도와줄 것을 권장할 수는 있지만 문제를 놓고 법적인 처벌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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