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 용의자, 금요일 첫 법정 출석 예정
지난 4일 오전, 배로 카운티의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14세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살인 4건의 중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금요일 배로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첫 법정 출석이 예정되었습니다.
출석은 오전 8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레이는 게인즈빌 지역 청소년 교정시설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콜트 그레이는 지난 수요일 오전 동급생 두 명과 교사 두 명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는 14세 학생 메이슨 셔머혼, 크리스천 앙굴로와 39세의 보조 풋볼 코치 리처드 아스핀월, 53세의 수학 교사 크리스티나 이리미에로 확인되었습니다.
당국은 그레이가 성인으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FBI는 2023년 5월 온라인에 게시된 학교 총격 위협과 관련해 그레이를 조사했으나 법적 근거 부족으로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콜트 그레이의 기소와 관련해 가족사가 지역 매체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콜트 그레이의 어머니인 43세의 마시 그레이는 지난 17년동안 조지아주의 여러 카운티에서 가정 폭력, 마약, 재산 손괴, 교통 위반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벤 힐 카운티에서 체포되었으며 메스암페타민, 펜타닐 등을 소지한 혐의로 수사 중이었습니다.
또한 73세 여성을 상대로 가중 폭행, 절도, 허위 감금,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적도 있어 콜트 그레이의 어두운 가족사가 드러났습니다.
총격 사건은 현재 계속 조사 중이며 새로운 사실이 확인될 때마다 추가 업데이트가 계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