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국제공항,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 개시
수요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차량 공유 회사 HERid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HERide는 여성 전용 차량을 공유하는 회사로 애틀랜타 공항은 9월 1일부터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의 상업 업무 책임자인 제이 페렐(Jai Ferrell)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모든 고객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HERide의 도입은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HERide와 협력한 것은 성범죄 사건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HERide는 여성 운전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신원 조회와 성 민감성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HERide는 2020년에 창립해 많은 여성들의 호응을 얻으며 2022년 차량 6,000대에서 2023년 1만 6,000대로 사업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HERide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버(Uber)와 리프트(Lyft)와 같이 앱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애틀랜타 공항을 중심으로 케네소, 그린핀, 더글라스빌, 에덴스까지 차량을 운행합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리프트가 보고한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리프트를 이용하는 승객 중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택시 성폭행 사건이 4,158건 일어났으며, 우버 측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139건의 성폭행 사건이 택시 서비스 도중에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