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듣기 

애틀랜타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대규모 시위

왼쪽부터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사진: ARK

 

20일 애틀랜타 리버티플라자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행진 및 시위(Stop Asian Hate March & Ralley)‘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16일 조지아 2개 카운티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이은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4명의 한인을 포함 총 8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용의자 로버트 애론 롱의 범행동기로 증오범죄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날 시위는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지역사회 리더 연설, 증오범죄 반대 행진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크리스 챈 AAAF 고문, 비 응우옌 주하원의원, 샘 박 주하원의원, 사라 박 KAC 회장, 룰라 아비삼라 NAPAWF 조지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워녹은 “오늘 우리는 아시안 자매, 형제들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정의란 대중에게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지아의 아시안들, 우리가 당신의 안녕을 위해 늘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소프는 “오늘 이 자리는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지지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증오와 살인은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 사랑과 연민이 있는 곳, 바로 이곳이 조지아이며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위대는 리버티플라자-조지아주립대-스테이트팜아레나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 참여자들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을 촉구한다(Stop Anti-Asian Hate Crimes)’, ‘인종차별과 증오만이 바이러스다(The Only Virus Is Racism And Hate)’, ‘노인들을 보호하라(Protect Our Elders)’, ‘지금 침묵하는 것은 위험하다(Silence At A Time Like This Is Dangerous)’, ‘백인 테러리즘을 멈춰라(Stop White Terrorism)’ 등 팻말을 들고 연대의 의지를 강력 표명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증오범죄 반대 시위에 참석한 수천명의 시민들/사진: ARK

시위 사회를 맡은 한인 2세 크리스탈 진 김씨/사진: ARK

윌리엄 J. 바버 목사가 흑인사회를 대표해 연설하고 있다./사진: ARK

시위대가 총격사건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사진: ARK

관련기사

Picture of Sena Park

Sena Park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