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애틀랜타의 고급 주택 시장이 불확실한 경제상황, 주담대 금리 상승, 주택 공급 부족 등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부동산 데이터 기술 전문 에이전트스토리에 따르면 작년 애틀랜타에서 2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 판매는 2022년 동기간에 비해 2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153개의 고급 주택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가장 거래가 활발한 6월엔 35건이, 10월이 11건으로 가장 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는 평균 15일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이뤄졌고 평방피트당 평균 가격도 531달러로 가장 높았다.
고급 주택 시장이 둔화되고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해 2023년 3분기 고급 주택 평균가는 2022년 2분기 평균보다 5.5% 높았다.
주택 가격대와 상관없이 2023년 주택 판매 건수는 약 9,400건이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22% 감소한 수치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낮은 주택 거래량은 애틀랜타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지난 19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23년 주택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409만건으로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보였으며, 주택 중위가격은 지난 12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상승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모기지 금리는 하락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편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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