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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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2일 총기를 지닌 채 애틀랜타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델타항공 DL295편을 타고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탑승객이 일본에 도착해 델타 항공 직원에게 총기 휴대 사실을 설명하면서 밝혀지게 됐습니다.
사건을 보고받은 TSA측은 “애틀랜타 공항 검색대 통과시 TSA직원들이 정상적인 스크리닝 절차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월 22일 연방정부 폐쇄가 시작된지 한 주 반 만에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TSA측은 “이번 문제가 연방정부 폐쇄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 TSA직원들의 결근 비율은 4.8%로 연방정부 폐쇄가 없었던 2018년 1월 3일 결근 비율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항 이용객들과 항공기 탑승객들은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서 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항공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업체인 에어페어와치독닷컴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항공여행자 1,000명 중 62%가 항공여행 안전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47%는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항공사측이 개별적인 보안요원을 고용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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