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2일 저녁부터 몰아친 겨울 폭풍과 한파로 인해 애틀랜타 공항의 항공편이 수 백 편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어제 26일까지 계속됐습니다. 조지아 뿐만 아니라 미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이번 겨울 한파로 인해 미 전국 공항에서 지난 26일까지 17,000편의 항공편이 연기됐으며, 5,500 여 편이 넘는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애틀랜타 공항도 성탄절 25일에는 300 여 편, 26일 월요일에는 200여 편이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이 뿐만 애틀랜타 공항의 일부 수도가 동파면서 수도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항 운영에 지장이 발생했으며, 칙칠레를 비롯한 몇몇 식당은 운영을 중단했고, 공항 지붕에서 원인 모를 누수가 일어나 탑승장 E가 잠정 폐쇄되는 등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항공편 취소 및 연기는 27일까지 부분적으로 계속될 예정인 것으로 공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