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수하물 검색대에서 최근 매우 흔지않은 물건이 적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가 탑승객의 수하물에서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구운 돼지머리였습니다.
수하물에서 처음 수상한 냄새를 맡은 것은 CBP의 농산물 탐지견 K-9 ‘하디’였습니다.
하디가 계속 짖어대자 농산물 검역 요원이 직접 가방을 열어봤습니다.
가방 안에는 무려 2파운드가 넘게 나가는 구운 돼지머리가 쿠킹호일안에 잘 싸여져 있었습니다.
이 수하물은 에콰도르에서 온 여행객의 것으로 알려졌으며 돼지머리는 세관 관계자들에 의해 폐기처분됐습니다.
CBP 관계자는 “해충이나 동물들로부터 감염되는 질병을 막기위해 반입이 금지된 농산품 등이 미국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애틀랜타 공항에서의 적발 사례는 미국을 보호하는데 있어
K-9견들의 전문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보여주는 한 예”라고 언급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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