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이 작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1위에 또다시 선정됐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지난해 1억470만명의 여행객이 통과하며 1위에 올랐고, 약 8700만명의 승객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처음으로 2위에 선정됐으며, 8180만명이 다녀간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이 3위로 뒤를 이었다. 화물 톤수에선 홍콩 국제공항이, 국제선 승객수로는 두바이 국제공항이 1위를 차지했다.
펜데믹 이후 공항 이용객이 현저히 늘면서 2022년에 대비해 승객수가 약 12%가 증가했지만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억 1050만명의 승객을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론 회복하지 못한 수치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그동안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타이틀을 지켜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두고 “애틀랜타의 경제적 활력과 애틀랜타가 글로벌 허브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해왔지만 일각에선 공항이 붐비기 때문에 공항 이용에 불편을 겪거나 총기 반입이 잦으며, 범죄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공항 측은 이에 대비해 열차 선로 확장, 탑승 터미널 확장, 탑승구 추가, 총기 반입 규제, 공항 출입 시간 제한 등 수십억 달러를 들여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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