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조만간 거대한 발전기들을 들여올 예정입니다.
발전기 한 대의 크기는 대형 트럭 사이즈와 맞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항측 관계자는 “이미 공항내 발전기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정전사태에 대비해 보다 강력한 전력공급책을 택했다”며 거대 발전기 설치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정전 사태로 11시간 넘게 공항 운영이 마비된바 있습니다.
이날 정전으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는 1400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이 중지되고 승객 3만명의 발이 묶이는 등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시 전력업체 ‘조지아 파워’는 “공항 터미널 지하 전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정전에 대비한 발전기까지 불에 타면서 공항 전체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사고원인에 대해 밝혔습니다.
공항측은 20대 이상의 상업용 대형 발전기를 각 터미널마다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새 발전기는 정전사태가 발생할시 10초내로 전력 재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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