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급진 단체 지도자, 러시아 요원과 협력 혐의로 유죄 판결

애틀랜타 급진 단체 지도자, 러시아 요원과 협력 혐의로 유죄 판결

어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급진 단체의 지도자인 오거스터스 로맹 주니어(38세), 일명 가지 코조(Gazi Kodzo)가 러시아 요원과 협력하여 미국 내에서 불화를 조장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연방 법원은 로맹에게 5년의 보호관찰과 정신 건강 치료를 받도록 선고하였습니다.

로맹은 2015년부터 러시아 요원 알렉산드르 이오노프와 협력하여 인종 간 갈등을 악화시키고, 러시아의 정치적 이익을 증진시키려는 활동에 연루되었습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블랙해머당이라는 극단적 단체를 결성한 후, 여러 시위와 정치적 활동을 벌였고, 이오노프는 그의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며 협력하였습니다.

수사 결과, 로맹은 이오노프와 함께 페이스북과 기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러시아의 정치적 입장을 홍보하고, 미국 내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려 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메타의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시위에 자금을 지원받고, 친러시아 선전물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맹은 2022년 7월, 파예트빌(Fayetteville)에서 발생한 SWAT 대치 사건 이후 체포되었으며, 그가 연루된 추가 형사 사건도 진행 중입니다. 로맹은 이 사건에서 강간, 납치, 불법 구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재판은 내년 1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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