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독서 능력 전국 1위… “독서 과학” 프로그램 효과
최근 애틀랜타 공립학교가 2024년 전국 교육 진도 평가에서 4학년 독해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대도시 학군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독서 과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확대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집중적인 음성학뿐만 아니라 어휘 개발, 유창성, 이해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독해 교육을 제공합니다. 애틀랜타는 8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올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했습니다. 조지아 교육 당국은 이 프로그램에 약 1,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앞으로 중학교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4학년 독해 능력 점수가 1위인 것에 반해 8학년 독해 점수는 정체 상태이며, 수학 점수는 하락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감은 특히 경제적으로 불리한 학생들과 영어 학습자들에게 집중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성 결석률 증가도 학업 성취도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유치원 이전 단계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보다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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