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물원 기린 ‘주베리’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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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동물원의 기린 마리가 지난 월요일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주베리’라 불리는 기린은 올해 8살의 나이로 동물원 관계자와 입장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주베리’는 여느때처럼 다른 기린들과 함께 우리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베리의 이상 행동을 목격한 것은 우리 안에서 다른 기린들을 돌보고 있던 사육사들이었습니다.

사육사들은 주베리의 일부가 철제 울타리 안에 끼인 것을 발견하고 동물 구조팀에게 즉각 연락해 조치를 취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주베리의 죽음과 관련해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베리를 비롯해 다른 기린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곳으로 안전요원들이 매일 점검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사고는 정말 일어날 없을 정도로 드문 경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주베리의 죽음 이후 다른 기린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동물원 직원들은 현재 사고발생 장소를 비롯해 전체 기린 우리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 동물원측은 사고 직후 성명을 내어 “동물원 식구들을 포함해 특별히 기린들을 담당해 사육사들 모두가 비극적인 사고로 충격을 받았으며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주베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 공식 발표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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