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인해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소유자들이 재융자를 받는 활동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아톰데이터솔루션(Attom Data Solution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애틀랜타의 모기지 재융자 신청률이 2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애틀랜타는 뉴욕주 버팔로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재융자 신청률이 감소했습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당수의 예비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모기지 금리가 2-3%였을때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들이 현재 금리가 7%대에 육박한 시기에 재융자를 기피하는 경향도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최근 주택 시장에 공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거래는 전국적으로 여전히 저조한 상태입니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99%로, 지난 8주 동안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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