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2일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23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전국 평균 물가상승률은 3.2%인 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물가상승률은 3.3%이었다.
보고서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주거 비용 인상이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노동통계국 측은 지난 3월 “주거 비용이 지난해보다 5.7% 상승해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하고 1년간 모든 항목의 상승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렌트 비용은 6.5% 상승했고 모기지 비용은 6.4% 올랐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크게 물가가 인상한 품목은 가정 난방비와 가스비, 자동차 연료비였다. 지난 1년간 에너지 품목은 6.9%, 식료품은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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