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서부 주민, 시 상대로 하수 시설 결함에 대한 소송 추진
애틀랜타 서부 지역의 주민들이 허물어지는 하수구와 빗물 기반 시설의 낙후로 인해 집이 반복적으로 침수되어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애틀랜타 서부의 Oliver Street에 거주하던 케이션 잭슨(Kayshon Jackson) 등 일부 주민들은 변호사를 통해 애틀랜타 시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잭슨은 폭우로 인해 지난 9월, 자신의 집과 이웃집이 하수로 침수되었으며, 현재도 하수 범람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틀랜타 서부의 다른 주민들도 홍수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 주민은 시가 인프라 문제를 무시하고 개선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시에 대한 소송을 통해 개인 재산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인 메간 존스(Megan Jones)는 약 40명의 주민을 대표하여 여러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스는 도시가 인프라 개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애틀랜타 시는 주민들의 불만에 대한 대응으로 현재 약 6억 달러를 투자하여 하수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 및 구현 중이며, 시스템 용량을 확보하고 홍수 및 오염을 줄이는 목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도시가 문제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으며 아직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도시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