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회 수퍼보울 대회가
5개월도 채 남지 않게 되면서 애틀랜타 수퍼보울 준비위원회가 대회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 7만여명의 관중이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엄을 꽉 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만큼 경기장내 안전과 경기장 밖 교통 정리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수퍼보울 대회는 당일 하루 일정으로 끝나지만 대회 전후로 최소 열흘간 방문객 1백만여명이 애틀랜타시에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준비위원회측은 지난 금요일(7일) “교통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계획을 세워왔으며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주정부, 로컬 법집행 기관들은 지난 20개월 동안 수십 차례의 회의를 거쳐왔으며 현재 공공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한 최종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보안 플랜은 다음달 열리는 NFL경기 당일 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엄 뿐 아니라 인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캠퍼스와 주변 지역까지 커버할 전망입니다.
준비위측은 “구체적인 계획은 보안상 밝힐 수 없지만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벅헤드 지역에 걸쳐 대대적인 경찰 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차량 통제 플랜도 정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10월 14일 벤츠 스타디엄에서 치뤄질 애틀랜타 펄콘스와 탬파 베이 버커니어스 경기 당일 도로 통제 및 우회 도로등 종합적인 교통 계획을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교통 통제 계획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대중교통 수단인 마르타나 카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 53회 수퍼보울대회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역대 세 번째 수퍼보울 경기로
2019년 2월 3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엄에서 열리게 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