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동학대 참극… 4세 딸 숨지게 한 아버지에 징역 150년형
애틀랜타에서 네 살 딸을 굶겨 숨지게 한 로드니 맥웨이(33)가 살인과 유괴 등 혐의로 150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숨진 아이 트레저 맥웨이는 사망 당시 체중이 24파운드(약 10.8kg)에 불과했으며, 탈수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맥웨이는 다른 자녀 두 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들 역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겉보기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장난감이 있는 평온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집 안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공포의 공간’이었습니다.
검찰은 맥웨이가 자녀들을 외부 도움에서 고립시키고 폭력으로 지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콕클리는 아이들의 비명 소리를 자주 들었고 걱정 끝에 911에 신고했습니다.
2023년 12월, 맥웨이가 도움을 청해 그녀가 집에 들어갔을 때 트레저는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었습니다. 맥웨이는 끝까지 911에 신고하지 않았고, 대신 이웃 주민인 콕클리가 긴급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