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웨스트사이드 주민들, 고속도로 옆 방음벽 건설 요구
애틀랜타 웨스트사이드 지역 주민들이 I-20를 따라 5마일 길이의 방음벽 건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잔해, 오염으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모즐리 파크에 거주하는 컨설턴트 케나드 리브스는 “매일매일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고속도로에서 나는 소음과 함께 타이어, 돌, 쓰레기가 자신의 마당으로 날아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월요일에 지역 주민 12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에 따르면 주요 도로 근처에 거주하는 경우 천식, 심혈관 질환, 청력 상실 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화당 애틀랜타 주 의원인 메샤 메이너는 주민들이 환경적 인종차별의 희생자라고 언급하며, 웨스트사이드가 1950년대부터 고속도로로 나뉜 흑인 거주 지역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방음벽 건설을 위한 연방 및 주 정부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제안은 애틀랜타 시의회의 일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예상되는 3,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할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협력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실망감을 표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음벽 건설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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