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규모가 4년 뒤에는 전국 8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방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는 오는 2022년 필라델피아를 제치고 전국 8위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증가율은1.5%로 전국 상위 10개 도시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017년 한해동안 애틀랜타로 유입된 인구만 89,000여명.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구증가가 경제성장과 고용증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업 증가율만 봐도 애틀랜타는 지난 수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노동청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 4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취업인구는 270만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도 1.5%나 증가했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현재 인구는 580만명, 610만명의 인구규모를 보이는 필라델피아에 이어 전국 9번째이지만 지금까지의 인구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2년에는 필라델피아를 앞서게 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애틀랜타 인구증가에 있어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20세-29세 사이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젊은층 인구 유입은 애틀랜타 지역의 ‘도보성’을 성장시켰고 그 결과 올드 포스 워드나 알파레타 아발론, 다운타운 우드스탁과 같은 도심 속 주상 복합단지의 인기를 급상승 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인종별 다양성 증가 역시 애틀랜타 인구 성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난해 애틀랜타 지역 흑인 인구는 2.5%, 아시안은 4.5%, 히스패닉은 7.8%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백인 인구 증가율은 0.6%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비백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은 헨리 카운티로 2016년까지만 해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인이었으나 현재는 비백인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