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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전기 자전거 장려위해 보조금 지급 논의 중

애틀랜타 전기 자전거 장려위해 보조금 지급 논의 중

이제 애틀랜타 시민들은 전기 자전거를 이용 시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13일 애틀랜타시 교통위원회는 전기 자전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도시로 전환하자는 정책 중의 하나로, 지난 달 맷 웨스트 모어랜드(Matt Westmoreland)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총 1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는 18세 이상의 사람에게 5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또한 저소득층 애틀랜타 주민은 추가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조지아주에서는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전거가 전기 자전거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되는 전기 자전거의 가격이 1,000달러에서 많게는 9,000달러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대중화는 쉽지 않았습니다.

웨스트 모어랜드 의원은 “애틀랜타 시민의 1인당 연간 평균 교통비가 1만 1,0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이 법안은 취약계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지난 1월부터 자전거 사용 장려가 타도시에서 효과가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비영리기관인 프로펠애틀랜타(PropelATL)와 함께 연구해왔습니다.

프로펠애틀랜타의 이사인 레베카 세르나는 콜로라도주 덴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버몬트, 캘리포니아, 오레곤 등 전기 자전거에 대한 보조금으로 15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까지 투자한 각 도시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법안은 다음 회의인 1월 8일에 시의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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