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어제 애틀랜타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켈리 뢰플러 중소기업청장, 휴 맥도널드 아칸소 주 상무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동포 경제인들이 하나가 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를 대독하며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경철 미주상공인총연회장, 노상일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 준비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17일 오전 10시에 열린 기업전시회 개막식(테이프커팅식)에는 주최‧주관기관장을 포함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기업전시관에는 총 3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전시부스 400개가 운영되며 전시 부스에 참여하는 국내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 500여 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합니다.
이번 기업전시회는 ‘K컬처를 통한 국내기업 수출 기회 확대’를 주제로 K-식품, K-뷰티, K-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열린 G2G 포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 전북도,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칸소, 메릴랜드, 앨러배마, 조지아 주의 상무부 장차관 등 미국 측 인사들과 상호 투자 증진 및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미국 지자체간의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4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