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부동산 데이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투자자들의 주택 매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특히 지난 분기 동안 애틀랜타에서는 투자자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Redfin)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동안 애틀랜타에서 투자자들은 총 3,322채의 주택을 매입했으며, 이는 해당 기간 메트로 지역 전체 주택 판매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3분기에는 투자자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지만, 기업들이 애틀랜타에서 매입한 주택 수는 계속 증가해 7월에는 3,805채의 주택을 매입, 시장의 18.2%를 차지했습니다.
레드핀은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지난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사들인 주택의 총 가치는 14억 9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투자자 주택 매입의 약 3%에 해당하며, 애틀랜타 주택 시장의 투자자 비율은 지난 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금리와 경기 둔화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애틀랜타 주택 시장의 향후 전망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애틀랜타는 고급 주택 비중이 높아 투자 매력이 더욱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