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7도까지 치솟아
어제 애틀랜타가 3자리 수의 체감온도를 기록하며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번 경보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유효하며, 조지아 내 50개 이상의 카운티에 적용됩니다.
어제 오후, 실제 기온은 약 화씨 91도(섭씨 33도)였지만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섭씨 38도)에 달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체감온도가 최대 화씨 10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 열사병 등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미국 전역에서도 동부 해안과 중서부를 중심으로 세 자릿수 기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폭풍우가 더위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여전히 고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 당국과 비영리단체는 지역 내 쉼터를 마련해 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당국은 야외 활동을 조정하고, 반려동물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권고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