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폭풍으로 인해 각종 피해 입어
월요일 밤부터 시작돼 화요일까지 계속된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애틀랜타 전역에서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사우스 풀턴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창고 지붕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풀턴 인더스트리얼 블러가드(Fulton Industrial Boulevard)에 소재한 창고는 지붕이 무너지고, 문 몇 개가 떨어져 나갔으며, 주차장에 콘크리트 조각이 남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내린 폭우로 빗물들이 배수되지 않고, 계속 쌓여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건물이 비어 있어, 안에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클레이튼 카운티에서는 오전 10시경, 거대한 나무가 페이엣빌 로드 차선에 떨어져 흰색 세단과 충돌하면서 78세의 허버트 리 윌리엄스(Herber Lee Williams)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폭풍으로 인해 보고된 유일한 사망자입니다.
샌디 스프링스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전봇대까지 반으로 부러뜨렸습니다.
한편, 지하철 전 역의 도로 및 유틸리티 직원들은 쓰러진 나무와 전선을 포함한 폭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85번 고속도로 북쪽에서도 나무와 전선이 쓰러져, 유틸리티 직원들은 복구하는 몇 시간동안 도로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밤새도록 내리던 비는 폭풍이 거세져 고속도로에서 여러 건의 교통 사고를 일으켰으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21개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1,000개 이상의 지연이 발생해 진통을 겪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