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오늘 조지아 귀넷카운티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애틀랜타아시안대상범죄범한인대책위원회(추진위원장 김백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증오범죄 중단 요구 성명서 낭독, 위원회 연설, 증오범죄 반대 구호 제창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백규 위원장은 “3월 16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명백히 아시안을 표적으로 삼은 인종차별 혐오 범죄”라며 “대책위는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정부당국의 보호와 안전강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인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결과 발표, 특히 인종과 국적, 성별에 따른 혐오범죄를 밝혀 연방법, 주법으로 처벌할 것 ▲아시안 및 유색인종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취할 것, 특히 아시안들 거주지역 및 비즈니스에 대한 경찰 추가배치 및 순찰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아시안 커뮤니티와 최대한 협조해 수사할 것 ▲피해자들의 문화적, 정신적, 언어적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한 적절한 보호 및 지원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인들은 “아시안 혐오범죄를 중단하라(Stop Anti-Asian Hate Crime)”는 구호를 목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이날 행사엔 귀넷한인상공회의소, 애틀랜타한국학교, 조지아한인식품협회,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 등 30여개 한인단체가 참여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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