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가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하반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엔 김학규 간사, 박선근 원로회 대표 위원장, 박경자 전 나라사랑 어머니회 회장,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한 애틀랜타 한인원로들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선근 원로회 대표 위원장은 김학규 간사가 손수 작성한 식순지를 가리키며 “하나하나가 정성과 땀이 맺힌 것이다”며 “이런 분과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 함께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 원로회 호스트를 맡게 된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데 건강한 모습의 원로분들을 찾아봬니 감사하고 반갑다”며 “지금까지는 원로분들이 원로회를 이끌어주셨는데 앞으로는 원로분들을 섬기면서 후배분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함께 도움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임의 호스트인 박경자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산 지 50년째”라며 “한인회건립위원회로서 청소년을 위한 한인회관을 짓자는게 목표였다. 한인사회의 청년들과 2세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인회에 전하고 싶다”며 한인사회 청년 육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원로분들이 한인사회를 지켜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직접 작성한 시낭송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김학규 간사의 인사말로 모임이 마무리됐고 호스트인 박경자 회장이 손수 준비한 100인분의 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에서 인사를 전하는 김학규 간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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